대학소식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오는 17~19일 졸업전시회 개최
제25회 졸업전시회 '시선의 온도_다름의 이해'
환경디자인·조경·공간·플로랄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 선보여
권태혁 기자
2025.04.15 16:49 
이번 전시의 키워드는 '공감'이다. 학생들은 환경과 사람, 자연 사이의 소통과 이해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분야는 △환경디자인 △조경디자인 △공간디자인 △플로랄디자인 등이다.
환경디자인 분야에서는 강수빈·안성은·정혜원·좌유림 학생의 '곶담: 숲을 담다'가 눈에 띈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지에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계한 작품으로 실내외 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 치유 공간을 제안한다.
조경디자인 부문에서는 정다솜·최예나·한다비 학생이 구로차량기지를 선형 공원으로 재해석한 'VEIN Route: 경계의 틈'을 출품한다. 잎맥 구조에서 착안한 프랙털 패턴을 활용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한다.
공간디자인 분야 김성빈 학생의 'Synergia In Gestalt'는 서울 노원구 동일로에 조성한 복합공간이다. 게슈탈트 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지역민과 청년을 위한 협력 공간을 설계했다.
플로랄디자인 분야에 참여하는 김유나 학생은 '물결이 닿는 곳'이라는 작품을 통해 심해 생태계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했다. 회색 베이스에 푸른빛과 보랏빛의 희귀 화훼를 더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유선 환경디자인원예학과장은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한 과정이 이번 전시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며 "작품이 단순한 시각적 디자인을 넘어 환경과 사람을 연결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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