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박정환 금오공대 교수팀, 플래시 광 기반 다공성 그래핀 센서 개발
복잡하고 비싼 그래핀 제조 공정 한계 극복
생체신호 실시간 감지 가능...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
권태혁 기자
2025.04.02 14:42 
이번 연구는 이한얼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전자재료공학전공 교수팀, 미국 코넬대 등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박 교수팀은 사진 촬영에 사용되는 플래시 광처럼 강한 빛을 플라스틱 필름에 순간적으로 조사하고 내부 폴리머 구조를 변화시켰다. 그 결과 수 밀리초(0.001초) 사이에 넓은 면적의 그래핀 소재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플래시 광의 세기, 시간, 횟수 등을 정밀 조절해 고순도·고전도성을 갖춘 3D 다공성 그래핀을 구현했다. 해당 소재는 공극률이 높고 표면적이 넓어 센서 감도 향상에 유리하다. 이를 활용해 신체 움직임과 체온, 땀 속 이온 변화 등을 감지하는 피부 부착형 센서를 제작했다.
박 교수는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잘 활용하면 미래 전자소재의 생산 플랫폼을 크게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헬스케어 센서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소자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Wearable Multifunctional Health Monitoring Systems Enabled by Ultrafast Flash-Induced 3D Porous Graphene'(초고속 플래시 유도 3D 다공성 그래핀으로 구현된 웨어러블 다기능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에너지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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