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순천향대 '산학연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성과전시회' 성료

대전·충청권 2개 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우수 성과 공유
"대학별 특화 분야와 지역 주력산업 이끌 핵심 인재 양성할 것"

'3차 연도 산학연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성과전시회'에서 입상한 순천향대와 충북대, 한남대 학생들./사진제공=순천향대
'3차 연도 산학연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성과전시회'에서 입상한 순천향대와 충북대, 한남대 학생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19일 교내 인문과학관에서 충북대학교, 한남대학교 등과 '산학연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esearch Triangle Park, RTP) 공유·협업 성과전시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3개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더럼(Durham)-롤리(Raleigh)-채플힐'(Chapel Hill) 3개 도시 대학을 잇는 삼각형 연구 단지를 벤치마킹해 RTP를 구축했다. 지역 주력산업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과 대학의 ICC 분야가 유사한 △모빌리티 △소재·부품 △ICT융합 △바이오·식품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LINC 3.0 산학연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LINC 3.0 RTP)를 운영 중이다. 지역 대학과 함께 공동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LINC 3.0 RTP'를 지속가능한 공유·협업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산학연협력 벨트'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3차 연도(2024년) 기간 동안 공동 연구를 수행한 28개 팀이 참가했다.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 및 평가한 결과 △혁신과학자상 9팀 △혁신인재상 10팀 △혁신리더상 9팀 등을 선정했다.

순천향대는 △플랫폼을 이용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모빌리티) △금속이 도핑된 Zno 나노입자를 이용한 양자점 소자 및 색변환 연구(소재·부품)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리튬 전극 표면처리 공정 개발(ICT 융합) △천연추출물을 활용한 항염증제 개발(바이오·식품) 등을 발표했다.

윤형선 순천향대 LINC3.0사업단장은 "공동 연구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가 산학연 협력의 성과 공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혁신 연구와 기술 개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17일 교내 3D극장에서 '2024 LINC3.0 MMSD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메디슨 △모빌리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MMSD 분야와 관련 있는 6개 단과대학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결합한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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