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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경계선 지능·난독증 이해 확산 연수' 성료

경인교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경인교대
경인교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경인교대
경인교육대학교가 지난 17~19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경계선 지능과 난독증 이해 확산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은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초로 교육청과 대학을 연계한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지난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경계선 지능 이해 연수'의 대상을 교원까지 확대했다.

연수를 총괄한 김수연 특수(통합)교육학과 교수는 "경계선 지능 학생은 지능지수 보다 기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공동체 학급과 전문 지원, 가정의 연계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교원과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정가희 인천이음초 교사가 난독증에 대한 이해 및 지도 방안을 설명하고 학부모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현아 인천시교육청 장학관이 '느린 학습자 및 읽기 곤란 학생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전문성이 인천 기초학력 보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교육청과 협력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교대와 인천시교육청은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전문교원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경계선지능 연수과정'을 신설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7개 시·도 최초로 경계선 지능 분야 '기초학력전문교원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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