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최근 대학 테니스부가 '제77회 전국 춘계 대학 테니스 연맹전 및 2023년 전국 종별테니스대회'에 참가해 남자 단체전 우승과 혼합복식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28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에서 열렸으며, 전국 16개 대학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순천향대에서는 8명의 선수가 참가해 4단 1복식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전 우승과 혼합복식 우승, 개인 단식 3위, 개인 복식 3위를 차지했다.

김현준 순천향대 테니스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겨울훈련 동안 피땀 흘려 준비한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했다"라며"시합에 참가한 선수들과 밖에서 응원하는 선수들 모두가 하나 되어 경기에 임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84년 창설된 순천향대 테니스부는 매년 전국체전과 국내 주요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사회체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추석현 선수는 테니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