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금오공대, 2025학년도 수시원서 접수...1106명 선발

전형 및 모집단위 통합·신설...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방법과 인원 변경
"모집단위 변화, 모집인원 확대 등 변동사항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경./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경./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오는 9월9일부터 13일 오후 7시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82.4%인 110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 구성은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 538명 △지역인재전형(학생부교과) 236명 △고른기회전형(학생부교과) 40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학생부교과) 5명 △KIT인재전형(학생부종합) 188명 △정원외 전형 99명 등이다.

원서는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오공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하면 된다.



전형 및 모집단위 통합·신설...자율전공학부 신입생 325명 선발


지난해와 비교해 전형과 모집단위가 통합·신설됐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방법과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소프트웨어창의인재전형(학생부종합)은 폐지, 학생부종합전형은 KIT인재전형으로 단일화됐다.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과 지역인재전형(학생부교과)은 지난해 각각 466명, 209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538명, 236명으로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2025학년도부터 무전공으로 입학하는 자율전공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총인원은 325명이다. 이번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학생부교과), 농어촌학생전형(학생부교과/정원외)에서 각각 150명, 90명, 11명을 뽑는다.

지난해 학과단위로 선발했던 21개 모집단위 중 14개 모집단위를 학부로 광역화한다. 건축학부·토목공학과·환경공학과는 건축토목환경공학부로, 기계공학과·기계시스템공학부는 기계공학부로, 산업공학과·수리빅데이터학과는 산업빅데이터공학부로, 고분자공학과·신소재공학부는 재료공학부로, 컴퓨터공학과·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는 컴퓨터공학부로, 소재디자인공학과·화학공학과·화학생명과학과는 화학소재공학부로 통합한다.

기계시스템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은 기계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으로, 인공지능공학과는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공학전공으로 선발한다. 메디컬IT융합공학과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로 모집단위명을 변경했다. 그 외 전자공학부, 광시스템공학과, IT융합학과, 경영학과는 기존 모집단위를 유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변경...재직자전형 교과성적 100%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필수반영영역을 폐지하고 상위 2개 영역 9등급 기준을 적용한다. 농어촌학생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자체를 폐지했다. 2025학년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이다. 한국사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서만 응시여부를 확인한다.

공학계열과 자율전공학부의 수학영역 제한은 없다. 단,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경우 1등급을 뺀다. 탐구영역(직업탐구 제외)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기계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수학 4등급 이내 또는 교과 미적분 4등급 이내이면서 수학 총 이수단위합 18단위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교과성적 산출 시 1~3학년 공통 100%를 반영하며, 3학년 2학기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반영 교과목은 공학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 전 과목,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한국사 등이다.

올해 신설되는 자율전공학부의 성적 반영 교과목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한국사 전 과목이다. 학년별 가중치는 영어, 수학, 과학 각 110%, 국어, 사회 각 100%를 적용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상위 2과목을 성취도에 따른 등급점수로 환산하고, 교과목 가중치를 부여해 반영한다.

재직자전형의 경우 면접평가를 폐지하고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항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학업역량 20%, 진로역량 6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라 진로역량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복수지원은 전형유형과 무관하게 전형별 1회씩 최대 6개까지 가능하다.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KIT인재전형에도 횟수 내에서 복수지원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전형의 모집단위에서는 불가하다.



김우석 금오공대 입학처장 인터뷰 "모집단위 변화를 고려한 입시전략 세워야"


김우석 금오공대 입학처장./사진제공=금오공대
김우석 금오공대 입학처장./사진제공=금오공대
김우석 입학처장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집단위의 통합과 신설"이라며 "아직 진로를 확정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정원 325명의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전체 인원은 물론 전형별 모집인원도 여타 모집단위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 모집단위로 지원하는 수험생은 경쟁률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통합된 학과의 2024학년도 입시결과 중 상위 학과의 성적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해 지원하는 것이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를 고려한 실질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 모두 3대 1에 미치지 못했다"며 "기계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하면 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처장은 진로역량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과 결과, 추가 탐구활동 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최종등록한 학생들의 성적은 2등급부터 7등급까지 다양하다. 이는 전공과 관련된 과외활동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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