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한성대, 이민·다문화연구원 정책토론회 실시

한성대학교 이민·다문화연구원이 지난 16일 교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1 한성대 이민·다문화연구원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이민행정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시대 이후 국제이주의 증가로 이민행정의 중요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민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이민행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개회식, 제1세션, 제2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회식(사회 조문석 한성대 기획조정처장)은 △개회사(오정은 한성대 이민·다문화연구원장) △축사1(이창원 한성대 총장) △축사2(최영길 한국이민재단 이사장) △축사3(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 △기조연설(김봉현 前호주대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제1세션에서는 윤경준 한성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구문제와 이민정책' 토론이 펼쳐졌다. 문경희 창원대 교수는 '호주 인구논쟁의 정치화와 이민정책'을, 김현정 동아대 교수는 '포용적 이민정책과 인구 구조 변화: 독일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전주상 한성대 교수가 '이민행정 공직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김현채 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이 '출입국관리공무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방향', 오정은 한성대 교수가 '국제이주학 도입을 통한 이민행정 공무원 전문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오정은 이민·다문화연구원 원장은 "이민행정은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의 출입국관리, 체류관리, 사회통합 지원 업무를 넘어서 국제사회와의 소통이 필요한 업무"라며 "국제사회 이주동향 분석, 국제분쟁에 따른 대량난민 국내유입 가능성 예측, 국제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등 국제적 시각에서 이민행정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토론회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이민행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도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번 이번 정책토론회는 국내 외국인 사회통합교육 및 전문가양성 교육을 담당하는 (재)한국이민재단과 국내 체류 외국인의 순환이주를 돕는 이주사회통합정책연구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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