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순천향대, 산업부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 선정

6년간 289억5000만원 투입...석·박사 인력 274명 양성

순천향대학교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분야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에너지 산업의 위기와 지역인재 감소, 전문 인력 양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자체-대학-기업-혁신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기업으로의 전문인력 취업을 지원한다.

충청권 컨소시엄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을 중심으로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충청권 7개 대학원(충북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공주대, 순천향대, 충남대, 한밭대) △2개 지역혁신 기관(충남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9년 12월까지 6년간 289억5000만원(정부지원금 170억원, 지방비 51억원, 현물 68억5000만원)을 투입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고, 지역특화 미래에너지 인재를 양성한다. 순천향대는 충남권 사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주요 지원 분야는 △ESS, 연료전지, 전력계통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 △대학원 학사제도 개선 △학점연계 채용형 현장실습 △취창업 지원 △신규 채용을 위한 기업 애로기술 해결 등이다.

정순기 순천향대 연구처장은 "충청권 대학의 에너지 분야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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