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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해외 IT업계 취업자 배출 '눈길'

전주대학교는 일본언어문화학과 재학생들이 국제어학능력과 글로벌 문화를 기반으로 일본 IT업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IT업계의 연봉이 높아지자 문과생들도 IT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주목한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는 지난 2015년부터 K-MOVE스쿨과 일본IT융복합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부터 국내외 IT기업에 약 20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일본언어문학학과는 일본어, 일본문학 등 기존 커리큘럼에 IT교육을 접목하고자 IT융복합 과목을 정규교과목으로 편성했다. 또한 전주대 수퍼스타칼리지 융합학부에 스마트미디어학과와 교육과정을 융합한 일본IT융합전공을 신설, '글로벌IT공학사(Bachelor of IT Engineering)' 학위를 수여한다.

이외에도 매년 100시간 이상의 IT융복합 비학점 프로그램, 기업·수요자 맞춤형 실무교육 등을 운영한다. 그 결과 매년 국내외 IT 기업에 취직하는 졸업생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언어문화학과 이순곤(13학번) 졸업생은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의 IoT직무에 취업해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 졸업생은 "처음 IT를 시작했을 때 우려의 시선도 많았으나, 학과의 IT융복합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 교수님들 지도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박강훈 일본언어문화학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일본) 및 국내 IT 프로그래머 구인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창업과 ICT대학원 진학도 증가했다. IT분야는 우리 학생들의 커리어 개발에 유망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는 J-EAT(Japan+Engineering/Air service/Tourism service)통섭형인재양성사업을 통해 공학 전문가, 항공서비스 전문가, 호텔관광 서비스 전문가 등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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