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으로 입학한 학습근로자는 평일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교육방식으로 기업과 대학을 오가며 일과 학습을 병행한다. 현장의 실무능력을 익혀 학위(전문학사)까지 취득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24명이 충북지역에서 고숙련 일학습병행 P-TECH 계약학과 첫 졸업생이 됐다. ㈜한림의료기 기업의 김호진 학생은 학업우수상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수여하는 우수 학습근로자상까지 수상해 2관왕의 영예도 얻었다.

충북보건과학대 송승호 총장은 "학위를 취득한 학습근로자들이 지난 2년간 학습한 다양한 실무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기업 내 숙련된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면서 "직업교육이 선순환 되는 평생책임교육을 실현해 지역 산업체 경쟁력 제고와 산학협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