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마포BIZ, '실전창업과정' 통해 중장년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2020 실전창업과정 참가 기업과 마포비즈플라자 운영진 단체사진
2020 실전창업과정 참가 기업과 마포비즈플라자 운영진 단체사진
"투자유치 실습교육으로 중장년 스타트업이 생존은 물론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

마포비즈플라자(중장년 기술창업센터+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마포BIZ)가 11일 오후 12시 30분 마포창업복지관 4층 회의실에서 '2020 실전창업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실전창업과정 커리큘럼의 특징은 IR(Investor Relations) 피칭 실습교육이다.

이론수업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난해 창업교육과 달리 스타트업의 생존과 발전에 꼭 필요한 IR피칭 역량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투자유치 실습수업 병행으로 교육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스타트업 자금조달 방법 △투자의 이해 및 유치 전략 △프레젠테이션 작성법 △IR피칭 연습 △비즈니스모델(BM)과 사업계획서 검증 등 투자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김혜미 마포BIZ 총괄매니저는 "지난해 실전창업과정 운영 결과, 참가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한 단계 진화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모든 참가 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자생력 있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20명의 중장년 (예비)창업자가 모인 가운데 △운영진 인사말 △교육과정·유의사항 안내 △교재배포 및 편의시설 소개 △멘토단 소개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절차를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벤처박스㈜ 이선호 대표가 첫 날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벤처박스㈜ 이선호 대표가 첫 날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중장년 스타트업기업 투자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총 30시간(융·복합 강의 12H, 멘토링 6H, 실습 8H, 경진대회 4H)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과정에는 벤처박스㈜ 이선호 대표, 전성현 이사를 비롯해 와이앤아처㈜ 이호재 상무, 연세대 창업대학원 김성민 창업학 전담교수, 비즈랜서 유수한 대표, 올댓프레젠테이션 구은화 대표, 벤처트리파트너스 장도영 대표 파트너 등 7명의 창업 전문가가 멘토로 나서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향후 수료생에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 심사 시 가점(10점) 부여 △우수 수료생의 경우 경영(지재권 출원 및 등록), 마케팅(홍보기사 및 동영상 제작) 지원 △창업박람회 참관 및 창업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성수 레알셰프 대표는 "색다른 주방용 전기제품으로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후 마포창업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IR피칭 역량을 키우고, 반드시 투자유치에 성공해 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번째 창업교육을 진행한 벤처박스㈜ 이선호 대표는 "현재 정부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BM 수립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공을 들인다면 충분히 초기 창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쌓은 창업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최대한 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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