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더맘마-어판왕, 수산물 플랫폼 구축 위한 합작투자계약 체결

동네마트 O2O 플랫폼 '맘마먹자'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맘마는 최근 어판왕 어업회사법인㈜와 수산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신설법인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마곡동에 위치한 ㈜더맘마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그간 어판왕 어업회사법인㈜와 ㈜더맘마의 미래 성장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토됐다. 이 계약을 통해 양사는 수산물 사업 플랫폼 확대를 위한 단계적인 비즈니스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어사출또' 신규 법인 설립·운영을 통해 수산물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된 일체의 사업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어판왕 어업회사법인㈜는 수산물·부대물품의 생산·공급 관리 등의 역할과 함께 맘마먹자 가맹마트에 수산물을 공급한다. 또 ㈜더맘마는 수산물 유통 플랫폼의 개발(IT, 빅데이터)과 지속적인 물류 시설 투자,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에는 양사의 기존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업무제휴 내용도 포함됐다. 

㈜더맘마의 동네마트 장바구니 앱 '맘마먹자'에 어판왕의 수산물·회 프랜차이즈 브랜드 '어사출또' 배달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맘마먹자 앱을 통해 120여 개의 어사출또 가맹점에서 주문할 수 있고,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신규법인 ㈜어사출또는 어사출또 가맹점을 통한 회배달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한 수산물 신선식품 전국 택배 공급까지 2트랙 사업을 동시 전개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도약한다.

현재 수산물 유통·외식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시장에 국한될 수 밖에 없는 수산물 업계의 경제적 타격은 심각한 실정이다. 

이처럼 오프라인 시장이 위기를 겪는 반면 e커머스 시장은 주목받으면서, O2O플랫폼을 제공하는 ㈜더맘마와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일 산지 직수송해 신선한 활어를 제공하는 어판왕이 합작투자 체결을 맺어 향후 수산 유통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더맘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체 외식업계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산물 유통·외식업계의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 더맘마와 어판왕(어사출또)이 가진 e커머스 플랫폼 기술과 수산물 유통 경험을 조화롭게 접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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