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계명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8년 연속 선정

계명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계명대는 1년간 국고지원금 15억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한 운영, 학생·학부모의 입시부담 완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 내용과 대학 선정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개편된 사업 계획은 지난 2월 26일에 확정·발표됐다. 

특히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등의 영역을 평가했다. 그 결과 총 75개교의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계명대는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 강화와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사회적 배려대상자 관련 전형 및 지역균형 발전 관련 전형)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계명대는 내년 대입전형에서 외부 위원이 포함된 대입전형 운영 과정과 결과에 대한 자체 점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과정 녹화·보존 등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한다. 

또한 더욱 강화된 대입전형자료의 대필 및 허위작성, 기재 금지사항 처리 방안 마련과 대입전형 전 과정(서류 및 면접 평가) 블라인드 평가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전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선발 인원과 지원 자격을 확대해 교육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제출서류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히 학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예체능 모집단위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 실기 없이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 인성을 종합 평가해 미술계열 20명을 선발한다. 

이외에도 접근성이 뛰어난 SNS를 활용해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하고 원격영상 멘토링과 지역거점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계명대가 8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 거점대학으로써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대입전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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