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경기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글로벌 학생 창업가 육성

경기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학생 창업가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경기대학교는 지난 2주기 평가를 바탕으로 5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에 경기대 창업지원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경기대 재학생 10명을 선발,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선발된 10명 학생은 지난달 11일 사전 교육을 통해 베트남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개별 사업아이템 발표·팀 구성을 완료하는 등 해외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후 지난달 19~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이해하고, 현지 대학생과 네트워킹 등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참가생들은 △코워킹 스페이스 탐방, △현지기관·기업탐방,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탐방, △현지 대학과 엑셀러레이터 탐방, △현지 대학생과 매칭·토론, △ 모의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예비창업자인 윤준화 학생(산업디자인학과 3학년)은 "NEU(National Economics University) 탐방을 통해 핀테크 교육 1기인 현지 대학생과 토론시간을 가져 유익했다"며 "현지 대학생과 팀을 이뤄 진행된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정유선 학생(관광개발학과 4학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과 발굴한 창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완성도를 높혀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성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이 글로벌 기업가 정신, 창업마인드 함양,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4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이후 창업 기업뿐만 아니라 학생 창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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