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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펀드, 핀테크 P2P 금융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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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펀드 이종석 대표
위드펀드 이종석 대표
위드펀드가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P2P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지급결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 핀테크 분야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회원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투자자는 하나의 아이디(ID)만 만들면 24개 입점사의 P2P 금융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투자부터 상환, 관리에 이르는 통합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P2P 금융상품 투자 절차는 투자자가 일일이 P2P 업체에 회원가입하고, 투자에 대한 사후관리도 자신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 등 과정이 번거롭다. 하지만 위드펀드는 한 플랫폼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산 투자할 수 있어 관리가 수월하다.

따라서 투자자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입점사의 P2P 금융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위드펀드 계좌에 예치금을 충전한 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투자에 따른 상환도 위드펀드 계좌로 이뤄진다.

이종석 대표는 "직접 P2P 업체 30곳의 60개 상품에 투자하면서, 복잡한 절차에 아쉬움을 느꼈다. 이를 감안해 기존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한 '위드펀드'를 개발했다"면서 "24개 입점사의 상품을 다양한 조건으로 필터링해 최적의 투자 상품을 추천하고, 투자 내역은 마이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위드펀드만의 강점 덕분에 현재 2만 4000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법인·금융회사 등 대규모 자본을 자산관리하고 있다"며 "2년 내로 홍콩,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성공 창업 스토리가 꼭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1년간 창업을 준비한 후 지난해 5월 정식 론칭했지만, 때마침 'P2P금융 연체부실 사태'가 터지면서 6개월 동안 가시밭길을 걸었다. 

하지만 한화금융그룹과 경기대학교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금의 '위드펀드'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우수한 기업 역량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 대표는 한국경제 아카데미와 손잡고 'P2P 금융 창업가 교육과정'과 '금융 최고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금융업계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향후 많은 고객이 위드펀드 계좌를 주거래 계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회원 수를 늘리고, 입점사도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에는 고객의 자금을 '알아서 투자하는' 위드펀드 자산운용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 핀테크 업계의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대 창업지원단 우수기업인 위드펀드는 자금투자, 마케팅·홍보, 기업 브랜딩 등 실질적인 지원 아래 스타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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