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2018년도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대학(S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는 취업준비생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크게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제로 구분된다. 

한성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5∼50개 기업에서 130∼170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3·4학년 학생은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4개월 동안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다.

4학년 학생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일터에서 1년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으며, 이후 일반 근로자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특히 한성대는 △SW개발(컴퓨터공학부 재학생 대상) △품질경영(산업경영공학과 재학생 대상) △패션디자인(패션학부 재학생 대상) 등 3개 분야의 교육훈련 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24개 기업에서 45명의 학생이 학습근로자로 근무했으며, 올해는 19개 기업에서 49명의 학생이 실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조세홍 IPP사업단장은 "한성대는 학습근로자 훈련목표를 초과(150%) 달성했고, 기업 대상으로 방문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사업의 질적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이어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학생의 실무 역량 강화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한성대는 청년 취업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성대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평가 결과 지난 2016~2017년 우수대학(A등급), 지난해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