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유리컴, '허니콤 시리즈' 국내외 아날로그 시장에 한 획 긋다

경기대 창업지원단 우수기업 유리컴 최준성 대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외 시장 선점할 것"

'SNS 이용이 확산되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물하다'

유리컴은 허니콤 디자인을 활용해 카드와 장식소품에서 생활용 디자인 제품까지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허니콤이란 60장 이상의 얇은 종이(박엽지)가 벌집구조로 연결돼 펼쳤을 때 벌집모양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특히 디자인 확장성도 뛰어나 동물, 한복, 꽃잎 등 다양한 모양으로 응용해 연출할 수 있다.


유리컴은 허니콤 디자인을 활용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허니콤 카드, △허니콤 오너먼트, △허니콤 인형, △돈봉투, △허니콤 디퓨저리드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준성 대표는 "허니콤 제품은 얇고 질기며 튼튼한 박엽지가 만들어 내는 풍성함과 다양한 색감이 강점"이라며 "유리컴의 허니콤 입체카드는 섬세한 배경과 다양한 허니콤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수제품이다. 종이공예가 가지는 미적 가치와 독창적인 매력을 상품으로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허니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4곳 중 유리컴은 가장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했다"고 자부했다.

국내에서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시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미 두터운 소비자층도 확보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중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허니콤 시리즈에 이어 마스크팩과 K-POP 굿즈까지...중남미 시장 공략

유리컴은 올해부터 시장규모, 소비자의 구매력, 한류 영향권, 카드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인다. 최 대표가 여러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중남미 시장이 선택지 중 가장 빠른 성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격적인 판로개척과 시장반향을 얻기 위해 허니콤 시리즈 외에 '마스크팩'과 'K-POP 굿즈'도 개발했다.

최 대표는 "멕시코 화장품 연간 시장규모 약 90억불이다. 또한 K-pop의 인기로 팬클럽만 2천개 이상이며, 여러모로 시장가능성 높다는 판단이 섰다"면서 "이는 마스크팩과 'K-POP 굿즈'를 신규로 개발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불안 시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평균수명은 길어지는 반면 고용시장의 형태가 정년이 짧아지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결국 언젠가 한번은 창업을 해야 하는 시대다.


IT업계에서 22년간 근무하다 50세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최 대표는 "정년 제한없이 경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어렵다는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현직에 있는 시니어 창업자로써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경기대 창업지원단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3년 전 경기대에 입주한 뒤로 창업 활동을 전개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며 "창업공간과 유용한 창업지원 정보, 정부지원 혜택, 학생인턴 직원 채용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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