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동신대, 혁신도시 CEO가 전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동신대학교는 재학생의 취업 동기 부여를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전·현직 CEO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신대는 지난 14일 오후 대학 나래관 2층 드림팩토리에서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초청해 '동신대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젊은 그대, 생각에는 한계가 없다'를 주제로 이날 혁신도시 취업을 희망하는 동신대 재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김 원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필요로 하는 인재의 조건으로 ▲학습 능력 ▲겸손 ▲책임감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이제 갓 대학 졸업생이 갖춘 전문성은 한계가 있고 4차 산업 혁명 시대 변화의 속도는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섭고 빠르다"며 "얼마나 절박하고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가 돼 있고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인터넷진흥원이 신규 채용한 27명 중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을 나온 인원은 13명, 48.1%에 달했다"며 "지역 인재를 위한 채용 기회가 열려 있다.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지 말고 혁신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특강 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비롯해 혁신도시 기업 취업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동신대는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전현직 CEO들이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박성철 한전KDN 사장, 12월 12일에는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됐다.


정부는 앞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을 목표로 시즌2를 추진하며,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혁신도시 내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이 올해 18%, 2012년까지 30% 이상 의무적으로 지역 인재를 채용키로 하면서 혁신도시는 취업 준비생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동신대는 이중 5% 이상 취업을 목표로 혁신도시 취업 특별반을 운영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학생들이 눈앞에 있는 목표를 보면서 꿈을 갖고 열정을 쏟아 부어 가능성을 키우고, 하면 된다는 진리를 믿고 한 번 해보자는 의지를 다져 실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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