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모아플렉스, 온라인 공간에서 최적의 강사와 학생을 매칭하다

마포비즈플라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빅블루 홍기선 대표 "학생에게 학습시간, 성향에 맞는 강사 매칭으로 학습효과↑"

교육 시장의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 교육의 트렌드다. 특히 스마트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시공간을 초월해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시대다.

또한 최근에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의 발전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쌍방향 수업, 다자간 협업 수업까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방대한 양이 쌓이고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서 나의 학습 방법과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찾기란 녹록지 않다.

빅블루는 최근 신뢰를 기반으로 학생과 강사 간 매칭을 지원하는 교육 서비스 플랫폼 '모아플렉스'를 출시했다.

모아플렉스는 초등·중등·고등학생 대상 웹·앱 플랫폼 형식의 교육 서비스이며, 전반적인 중등교육의 기초 교과목(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외국어 등)을 다룬다.


학습자인 학생에게 각자의 학습시간, 성향, 수준에 적합한 강사를 연계,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동영상 질의응답 서비스 등 쌍방향 학습 방식을 구현했다.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20여 년 가까이 일한 홍기선 대표는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필요로 하지만, 입소문에 의존해 강사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다"면서 "이 때문에 학생과 강사 간의 미스매치 문제를 발생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아플렉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사가 만든 교육 콘텐츠에 알고리즘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정량적 수치를 기반으로 강의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며 "학생은 이러한 분석 자료를 참고해 자신에게 적합한 강사를 선택할 수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모아플렉스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강의 공급자인 강사로 서비스 영역이 나뉜다.

우선 강사의 경우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신이 맡은 과목에 대한 강의 채널이 배당된다. 강사는 사이트 내 VOD 학습 콘텐츠 제작 도구와 웹보드를 활용해 직접 강의를 녹화하고 올리면 된다. 또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러닝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학생의 학습이력도 관리할 수 있다.

학생은 스스로 배우고 싶은 과목의 강사를 선택해 수업을 듣거나 자신이 원하는 조건(수업 횟수, 수강료 등)을 올려 역경매 방식으로 강사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학생과 강사가 매칭되면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외에도 동영상 질의응답 메신저 등의 기능을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양방향 학습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생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 촉진하고, 학습효과를 향상할 수 있다.

현재 모아플렉스는 180여 명의 강사진을 보유했으며, 학벌 또는 경력 중심이 아닌 교육 콘텐츠에 대한 알고리즘 분석을 토대로 정량적 평가 기반의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지난 1년간 베타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내년 초 서비스를 출시한다.

홍 대표는 "앞으로 성인 대상의 공무원 시험과 자격증 시험을 위한 온라인 강의로 채널을 확대하며, 나아가 중국, 미국, 인도의 교육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 초 창업보육센터인 마포비즈플라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에 입주했는데, 이곳에 분야는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의 시니어 창업가들이 모여 서로 교류할 기회가 많아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또 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교육 덕분에 현실적인 창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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