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협상이 별거냐' 저자 배 헌·박태호 강연회&사인회 열려

교보문고 자기계발 협상 부문 베스트셀러 1위

비지니스 서적 '협상이 별거냐'를 출간한 배 헌, 박태호 저자 강연회 및 사인회가 지난 12일 광화문 교보문고 본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배 헌 저자는 무역 회사, 컨설팅 회사 등을 17년간 운영하며 습득한 실전 협상 기술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맞는 한국식 협상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협상 전문 서적은 대부분 외국 서적이나 이론을 번역해 놓은 것이 많다"며 "상대방의 숨은 욕구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BATNA까지 한국인 정서에 맞는 협상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숭실대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협상이 별거냐'에 숭실대 경영대학원 협상론 과목을 강의한 내용과 학생 발표 자료를 정리해 독자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상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협상 전략 △실전용 협상 팁 △협상 심화 사례 △시뮬레이션 내용 등 협상과 관련된 내용을 아홉 개 장으로 나눠 설명한다.

박태호 공동저자는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서술했다"며 "이 책에 담긴 실전용 협상 팁, 시뮬레이션 내용은 대학생이나 사회인에게 꼭 필요한 협상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이종원(29)씨는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영업하고 있는데, 바이어가 제시하는 일방적이고 무리한 요구에 난감할 때가 많다"며 "오늘 강연회와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상이 별거냐'는 출간 후 3주 연속 교보문고 자기계발 협상부문 1위를 차지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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