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한동대, IT 소외지역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한동대학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소프트웨어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SW 중심대학사업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중심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한동대는 IT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산전자공학부 전산 전공 학생들이 IT 소외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봉사 활동을 벌인다.
 
SW봉사는 지난해 여름부터 진행됐으며 이번 학기에는 죽전초, 이동중, 중앙여고 등 포항시 내 8개 학교 117명의 학생에게 일주일에 한번 코딩교육을 제공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정섭 학생은 "매주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오가면 지치긴 하지만, 도심과 떨어져 SW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경재 대보초등학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한동대 학생들이 먼 곳까지 와줘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SW교육봉사활동 총괄책임자인 김 광 전자전산공학부 교수는 "자신의 전공 지식을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것은 스스로에게 가장 큰 배움과 기쁨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배워서 남 주자'는 한동대의 가르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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