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레드컨테이너, 국내 최초 '성인용품 프랜차이즈화' 성공신화 이뤄

강현길 대표, "성인토이·콘텐츠 시장의 양지화 성공은 판로개척이 가장 중요"

'국내 최초 융합형 성인용품 프랜차이즈의 성공을 위해 질주하다'

레드컨테이너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의 빠른 속도가 성인용품 창업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 시장가능성이 아닌 시장확실성을 보여준 것이다.

23일 서울시 종로구 젊음의 거리(구 피아노 거리)에 한복판에 '레드컨테이너 종로카페점'이 문을 열었다. 공식적으로 레드컨테이너의 13호점이며, 카페와 어덜트샵의 융합형 매장이다.


종로카페점의 외관은 레드컨테이너의 상징인 붉은 색 컨테이너 박스 모양으로 밝고 세련됐다. 3층 전체가 안이 훤희 보일 수 있는 개방형 통유리 구조로 설계했다.

1층은 가장 잘 팔리는 레드컨테이너의 주력제품인 전세계 인기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 주로 콘돔, 향수, 화장품류와 여성제품(우머나이저 시리즈 등)으로 구성됐다.

2층은 무료로 다양한 커피류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공간과 속옷, 란제리 전시장으로 이뤄졌다. 특히 2층은 젊은 연인을 위한 이색 데이트코스의 절정이 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의 카페와 성인용 커피잔, 재미있는 소품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신경을 썼다.

3층부터는 매니아층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SM매니아를 위한 성인용품과 남성만을 위한 시크릿존을 마련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레드컨테이너가 국내 최초로 성인토이 프랜차이즈 전략을 펼치면서 오랜기간 시장조사를 통해 얻어진 전략적 매장 구성이다.

2년 사이에 레드컨테이너가 13호점을 연 것은 '시장을 읽고 남들이 하지 않는 창업시장을 주도해야 성공한다'는 강 대표의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오는 3월에는 서울 신촌점, 신천점, 명동점까지 3개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 정도로 시장반응이 뜨겁다.

◆편견을 극복하고 성인 콘텐츠 시장의 양지화와 판로개척을 꾀하다
강현길 코스모스 대표
강현길 코스모스 대표
강현길 코스모스 대표는 레드컨테이너의 브랜드 가치와 국내 최초 성인용품의 프랜차이즈화 성공을 이끈 주인공이다. 편견과 맞서면서 수년동안 전세계 유명 성인용품 브랜드 수입병행과 함께 국내 브랜드 제품 생산과 해외 수출에 이르기까지 강 대표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이 바로 레드컨테이너다.

그동안 성인토이 시장의 양지화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밝은 개방형 매장 구조, 전세계 유명 브랜드로 제품(1500여 종) 구성으로 매장의 백화점화, 소비자와 소통을 위한 문화·공연 콘텐츠 지원사업 등등.

그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30호 매장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하겠다는 창업자는 줄을 선 상태다. 그가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는 이유는 레드컨테이너의 성장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성인콘텐츠 소비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판로 개척의 청사진이다.

강 대표는 "많은 성인콘텐츠와 제품이 기획은 좋지만, 소비할 수 있는 판로가 막혀 사양길에 들어서는 것을 숱하게 봤다"며 "이 때문에 레드컨테이너는 뜨거운 시장 반응을 토대로 빠른 속도로 전국의 매장 확대를 펼치고 있다. 즉 성인콘텐츠의 소비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레드컨테이너 1호점인 이태원점을 보면 일주일에 5천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다른 매장도 이와 유사한 수치의 유동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매장 1곳에 방문하는 고객 수는 한 달 기준 2만여 명. 올해까지 완성된 30개 매장을 왕래하는 한 달 고객 수는 60만 명에 달한다.

성인시장의 판로개척이 완성되는 것이며, 강 대표는 현재의 시장반응과 매출성과를 통해 이 수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새로운 성인콘텐츠 사업으로 여성만을 위한 매거진도 기획하고 있다.

강 대표는 "여성만을 위한 남성 섹시화보와 양질의 콘텐츠를 실은 매거진을 제작해 레드컨테이너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전국 30개 매장은 이런 성인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판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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