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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중국 동문회 창립 기념식
동아대학교는 최근 중국 광저우 건국호텔에서 재중 동아대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 창립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석정 동아대 총장과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문철주 국제교류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광둥성(광저우·선전), 샨시성(시안), 상하이 등 중국인 동문과 가족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동문들은 유학생 장학금 등 학생복지 지원 등을 위해 국제교류 발전기금 888만 원을 기부했다. 중국어로 '큰돈을 벌다(파차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 8은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금액이다.
한 총장은 "동아대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 창립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며 "동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아대의 중국 교류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중국인 졸업생이 각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이번을 계기로 중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유학생 동문회 창립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영헌(2007년 전자공학과 박사 졸업) 초대 동문회장은 "동아대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 구축을 통해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동문들과도 연계해 향후 한중 문화 및 학술 교류, 동문 취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지난 1991년 첫 중국인 유학생 입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부 및 대학원 772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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