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대구대, 베트남과 산학협력 확대

대구대학교가 베트남과 산학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대구대는 홍덕률 총장 등 방문단 7명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 정부 및 기업, 대학 관계자를 만나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방문단은 오는 18일 베트남 호찌민 시 산하의 연구기관인 바이오테크놀로지 센터(Bio-technology Center)를 찾아 인력 및 기술 교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앞서 지난 5월 두 기관은 대구대에서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고, 이후 공동 연구과정 운영, 베트남 인력 파견 및 훈련, 학생 해외현장실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준비했다.


이어 20일에는 베트남 사이공하이테크파크 인큐베이션센터(Saigon Hi-Tech Park Incubation Center), 호치민 기술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호치민 기술교육대학교(HCMC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와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한다.


4개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오는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기간에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서 대구대 및 베트남 대학생 40명이 참여하는 캡스톤디자인 캠프를 개최하는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같은 날 대구대 방문단은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가 개최하는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ASPA는 아시아 지역의 과학기술과 산업경제의 공동 발전을 위해 1997년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다. 이 자리에서 홍덕률 총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테크노파크의 역할과 미래'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대구대와 대학 가족회사인 CI-Tech(대표 김현수), 사이공하이테크파크가 유망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HTP에 입주한 현지 진출 기업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는 베트남과 인적교류 및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연구 기관과 대학, 진출기업 등과의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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