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29일 방산업체 ㈜경인테크와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 등에 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인테크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박경훈 산학협력단장, 안병규 대학발전협력원장, 김영재 종합인력개발원장, 취업담당자, ㈜경인테크 최용준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 현장실습 및 우수인재 우선채용 확대 ▲시설 및 공간 인프라 공동활용 ▲우수 해외유학생 유치 활동 ▲대학발전기금 유치 ▲대학과 기업 홍보업무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최해범 총장은 경인테크에 근무하고 있는 창원대 출신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취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인테크 최용준 대표이사는 "창원대가 지역 강소·중소기업에 관심을 갖고 교류협력에 앞장서 감사하다"며 "지역대학 발전이 곧 지역 기업과 경제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채용확대를 비롯한 산학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계산업의 메카로 도약한 배경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기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임기 중에 300개 이상 기업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0년 설립된 ㈜경인테크는 정밀 유도무기의 핵심 구성품인 전기식 구동장치 전문 제조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