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고교생 예비승무원의 꿈을 키우다

경쟁이 아닌 페스티벌, 그러나 유익한 정보로 가득찬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예비승무원 콘테스트' 예선전 진행

"초등학교 시절부터 여행을 사랑하는 남자 승무원이 꿈을 키웠다"며 "이번 모의 면접을 통해 자신감도 얻었고, 목표로 정한 부천대 항공서비스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최힘찬 광휘고 3학년)

"진로를 고민하고 내 적성을 찾던 중 승무원으로 진로를 결정했다"며 "이번 콘테스트에서 부천대 교수진과 선배들의 멘토링이 내가 선택한 진로에 확신을 더했다" (이하늘 소명여고 3학년)

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가 실전과 동일한 예비승무원 모의면접을 실시해 승무원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고교생에게 실질적인 멘토가 됐다.

부천대는 10~11일 양일간 본교 밀레니엄관 2층에서 고등학생 2·3학년 대상으로 '2017 항공서비스과 예비승무원 콘테스트' 예선전을 진행했다.

지난달부터 12일간 전국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신청받았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경쟁이 아닌 페스티벌 분위기에서 모의면접, 학과투어, 선배의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얻었다.  


첫날인 10일 오전부터 부천대는 전국에서 온 고교생 참가자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애띤 얼굴의 참가자들은 교복또는 면접복장을 입고 6명씩 조를 이뤄 면접장소로 이동했다.


모의면접은 'ㄷ자 워킹'을 시작으로 인사, 자기소개, 심사위원 질문에 대한 답변 등 실제 입시에서 진행하는 면접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면접관은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김모란 교수, 정지아 교수, 손태복 교수 등 총 6명 교수가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콘테스트 지원계기, 자신의 강점, 승무원의 역할, 부천대 방문 소감 등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열정적으로 면접에 임했다. 

면접을 마친 참가 학생들은 부천대 항공서비스과의 학과투어 및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학과투어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부천대 비행실습실과 항공안전훈련센터, 화재실습실에서 이뤄졌다. 비행실습실은 대한항공 보잉747기내를 그대로 재현해 승무원 업무와 역할에 대한 참가 학생의 이해를 도왔다. 


보잉737기 탈출구를 재현한 항공안전훈련센터에서는 비상 시 승객 대피 요령을, 화재실습실에서는 기내 화재를 진압하는 실습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참가 학생들은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재학생 선배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입시 면접팁, 항공서비스과의 교육과정, 향후 진로 등 평소 궁금했던 정보를 얻었다. 


끝으로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학과복 착복 및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업무 환경과 동일한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승무원의 길에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학과복을 입어보니 부천대 항공서비스과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김모란 교수는 "승무원을 꿈꾸는 전국의 고교생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마련했다. 딱딱한 경쟁보다 페스티벌 분위기에서 학과투어, 멘토링, 모의면접 등 입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우리 학과는 제주, 티웨이항공 등 국내 다양한 항공사와 산학협력을 통해 높은 취업연계의 강점을 가지며, 실제 승무원이 실습을 하는 현장과 동일한 최고의 시설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면접에서는 자신의 표현과 미소 등 본인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일하는만큼 외국어 능력에 대한 어필도 강점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지원한 동기를 명확하고 자신있게 표현한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콘테스트 예선 결과와 본선 진출자는 오는 24일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본선은 오는 9월 8일이며 최종 평가 후 대상·금·은·동상 및 장려상 등 총 9명을 시상하고 상장 및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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