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로얄블렛, 고강도 특수소재 사격복 개발소식..기대감↑

마포비즈니스센터 유망 입주기업-로얄블렛 김현우 대표 인터뷰

사격 유망주던 김현우 선수가 패션업계 청년 창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김현우 대표는 중학생부터 12년 동안 다수의 메달을 석권하는 사격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꿈꾸던 그는 사격이란 그의 전문 분야를 살려 사격복 제작기업 '로얄블렛(ROYAL BULLET)'을 선보였다.

로얄블렛은 특수한 신소재 원단을 개발해 만든 고강도 선수용 사격복과 사격장갑, 모자, 기능성 내의 등을 제작한다.

특히 김 대표가 선수 시설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개발한 특수소재 원단으로 기존 사격복의 불편함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기후변화에도 옷의 변형을 최소화해 높은 내구도를 자랑하며, 선수 체격과 조건에 맞춘 디테일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로얄블렛 김현우 대표
로얄블렛 김현우 대표
김현우 대표는 "선수들이 입는 사격복은 우리가 입는 옷과는 다른 특수 소재로 제작돼 몸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사격은 복장에 대한 규정도 엄격한 뿐더러 몸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밀착감과 통기·흡습성 확보, 호흡과 심장박동에 따른 미세떨림 방지 등 사격복에 대한 제작조건도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수 시설 직접 체감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사격복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사격복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은퇴 후 2년간 패션 공부와 창업교육을 병행하며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아이템 사업화에 돌입했다.

SBA 창업챌린지 프로젝트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섬유개발원과 대한사격연맹 등 사격 및 패션, 섬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특수소재 원단 개발 및 사격복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로얄블렛은 오는 7월 중순 원단 개발을 완료하고 8월부터 시제품 제작에 나선다.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주력해 최적화된 사격복을 선보이겠다"며 "향후에는 펜싱이나 유도, 태권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특수경기복 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해 입주한 서울시 마포비즈니스센터에서 다양한 창업지원을 받아 제품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하고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정부지원 사업과 같은 유익한 정보는 물론, 상표 및 특허 출원에 하는데 필요한 사업비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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