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마포비즈플라자, 나이·업종 불문 '창업 교류의 장'

지난 1999년부터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서강비즈니스센터)가 지난달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운영평가에서 6년 연속 ‘S(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상위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 지역 S등급 중 창업선도대학과 민간기관 창업보육센터를 제외하면, 일반 대학 중 유일하고 서강대 측은 설명했다.

서강대가 교내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인프라와 인력의 전문성 등 역량을 발판 삼아 교외 창업 기업에도 경영, 기술, 교육, 마케팅,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바로 서울시 마포구 창업보육센터 위탁운영을 통해 '마포비즈플라자'와 '마포비즈니스센터'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서울시 마포구 창업보육센터
서울시 마포구 창업보육센터
마포비즈플라자는 마포구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이하 1인창조)와 마포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이하 시니어창업)로 나뉘며, 서류심사(사업계획서)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예비)창업자에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재 1인창조 19개, 시니어창업 1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여성 창업자를 배려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입주 기업은 사무공간 외에도 회의실, 교육실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업홍보와 관련해 자금지원(최대 200만 원) 혜택도 받는다. 

아울러 세무·회계·마케팅 전문가를 연결하는 멘토링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열리는 창업교육, 네크워킹 등을 통해 성공 창업의 길도 모색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연장해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서울시 마포구 창업보육센터 내부
서울시 마포구 창업보육센터 내부
홍철기 서강비즈니스센터장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했어도 자금, 사무공간, 정보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창조기업은 물론 전문성, 경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기술 창업에 도전하는 만 40세 이상의 시니어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마포비즈플라자 졸업 후에는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사무공간인 마포비즈니스센터에서 최대 5년까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포비즈플라자는 1인창조와 시니어창업을 위한 1인 좌석인 지정석 외에도 등록만 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20개 자유석도 있다"며 "나이와 업종을 떠나 창업에 대한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모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하는 등 성공 창업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포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는 타 직장에 재직 중이지 않은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 창업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내달 14일까지 모집 중이다. 

교육 내용은 ICBM 기술적용을 통한 IT융합 서비스 창업과정으로, 교육 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이다. 수료생의 경우 시니어창업 입주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비즈플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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