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단국대 한국무용단,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무용극 '유관순의 얼' 선보여
오는 25일 저녁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서 공연
무용과 재학생 70여명 출연...총 5막 12장 구성
서울시무용단 수석무용수 박수정, '유관순' 역 특별출연
권태혁 기자
2025.09.17 15:07 
작품명은 '유관순의 얼-춤으로 피어나는 자유의 혼'이다. 이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무용극이다. 대형 무대와 군무,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한국적 오브제를 결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사로 풀어냈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맞물려 자유와 해방을 향한 염원을 예술적 언어로 전한다.
공연에는 무용과 재학생 70여명이 참여한다. 작품은 프롤로그 '불멸의 얼'을 시작으로 △무너진 제국, 피어나는 민심 △소녀의 봄 △피에 물든 장터 △절규의 밤 △타오르는 불꽃 △에필로그 '그날의 얼, 오늘의 숨' 등 총 5막 12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무용단 수석무용수 박수정이 특별출연해 '유관순' 역을 맡는다.
총 예술감독 및 연출을 맡은 최은용 무용과 교수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얼을 우리 춤의 아름다움으로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재)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단국대 한국무용단이 주관한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단국대 한국무용단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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