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K재활교육 중앙아시아 수출 물꼬" 대구보건대, 카자흐스탄 교류 성과
현지 대학서 특강 및 심포지엄 개최...전문가·학생 70여명 참여
마스터 클래스와 한국 초청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교류 합의
권태혁 기자
2025.09.16 14:23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2차 연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영근 대구보건대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 김경돈 국제교류팀장(물리치료학과 교수), 이진환 물리치료학과 교수를 비롯해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등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수진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아스타나메디컬대 재학생과 현지 재활 전문가 7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작업치료 소개 △근골격계 및 신경계 물리치료 등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또 카자흐스탄 재활의학 심포지엄에 참가해 '대한민국 물리치료의 현황'을 발표했다.
대구보건대와 아스타나메디컬대는 향후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도 합의했다. 대구보건대는 물리치료학과·작업치료학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제안서를 작성해 전달하기로 했으며, 카자흐스탄 재활협회는 현지 보건복지부와의 연계를 약속했다. 양 기관은 '마스터 클래스' 운영과 '한국 초청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교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김 팀장은 "이번 방문은 현지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수요조사부터 한국 재활 시스템 소개, 국가적 심포지엄 발표까지 다각도로 진행됐다"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카자흐스탄에 표준화된 재활치료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양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재활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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