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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요한 원광대 교수,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지원사업 개척연구 과제' 선정

흡입형 엑소좀 기반 폐 섬유화 억제 신기술 개발 추진
단일 표적 치료제 한계 극복...상용화 가능성 제시

한요한 원광대 의과대학 교수./사진제공=원광대
한요한 원광대 의과대학 교수./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는 최근 한요한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기초연구지원사업' 2차 개척연구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개척연구사업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개념 정립을 목표로 하는 개척형 연구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약 3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160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한 교수는 3년간 총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혁신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연구는 흡입형 엑소좀 치료 플랫폼을 활용해 폐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한 교수는 "엑소좀의 전달 효율을 높여 폐 조직 표적성을 강화하고, EMT와 ECM 강직도 조절 등 다중 기전을 동시에 제어하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나아가 단일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반복 흡입 투여가 가능한 차세대 치료제를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는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선정한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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