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삼육대 '202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수시 80% 육박

수시 1048명, 정시 276명 등 총 1324명 모집
논술전형 272명 선발...전국 최대 증가폭
정시, 4개 영역 우수 과목별 반영...약학과는 수시 확대

삼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가 지난달 30일 '2027학년도 신입학 기본계획'(입학전형 시행계획)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적용된다.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1048명과 정시모집 276명 등 총 1324명으로 수시 비중은 79.2%에 달한다. 2026학년도 대비 수시 비율이 11.8%p 증가했다. 모집 단위는 △약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바이오융합공학과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 등 26개 학과다.


수시모집 논술전형 확대...약학과도 논술 도입


가장 큰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 확대다. 선발 인원은 총 272명으로 전국 논술전형 운영 대학 중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최다 인원 전형이다.

약학과도 논술전형을 도입해 5명을 선발한다.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도 기존 정시 중심에서 수시 비중을 절반으로 늘렸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관계없이 논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수험생은 '약술형 논술' 방식으로 국어·수학 15문항을 80분 동안 풀어야 한다. 수능 연계교재(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를 기반으로 출제되며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수준으로 구성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세움인재전형은 2026학년도 대비 14명 줄어든 228명을 뽑는다. 1단계는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서류와 면접은 학생부(교과·비교과)를 중심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논술전형과 동일)은 약학과에만 적용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100명을 선발한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단,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 20%·실기 80%, 체육학과는 학생부 40%·실기 60% 비율을 적용한다.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과의 경우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7등급,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는 6등급, 약학과는 5등급 이내다.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정시 4개 영역 우수 과목 순 '35-25-25-15%'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시행하며,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반영비율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우수 과목 순 35%, 25%, 25%, 15%다. (약학과 제외) 자연계열 학과 지원자는 미적분·기하 과목을 응시하면 총점의 3%를 가산해 준다. 한국사 탐구는 대체할 수 없다.

체육학과는 수능 60%·실기 40%, 음악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 20%·실기 80%를 합산한다. 예체능학과의 수능성적은 상위 2개 과목을 50%씩 반영하며,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약학과 38명 모집...정시는 사탐·확통도 가능


약학과는 수시 26명, 정시 12명 등 총 38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수시 인원은 △세움인재전형 7명 △논술전형 5명 △학교장추천전형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 3명 △농어촌전형 3명 △기회균형II전형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2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대비 총 10명 늘었다.

정시(나군) 일반전형의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20%이다.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는 5%,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지만 직업탐구는 제외된다. 한국사 탐구는 대체 불가하다.

한편 삼육대의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향후 관계 법령 및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정확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