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부산형 카이스트로 간다" 부경대, 글로컬대학 혁신전략 발표
'글로컬대학30 전략 설명회' 개최...전 구성원과 비전 공유
첨단 수해양 융합기술 특화, 연합대학원·UniSchool 모델 구축
외국인 유학생 3000명 확대...지자체·기관과 공동 거버넌스 강화
권태혁 기자
2025.04.25 11:23 
부경대는 이날 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과 글로컬 혁신방안을 공유했다.
먼저 '블루오션테크'는 전통 수산·해양 산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에너지소재 등 첨단기술을 융합,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기술 개념을 의미한다.
핵심 전략은 '부산형 카이스트'라고 불리는 국립대 공동연구체 'BAIST'의 설립이다. 부경대는 BAIST를 중심으로 연합대학원을 구축하고 향후 3년간 석·박사급 인재 10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블루오션테크 특화 모듈형 교육트랙 200개를 통해 매년 1000명에 달하는 전문가를 배출한다.
부산시교육청과는 유아부터 평생교육까지 연계하는 'UniSchool' 모델을 만든다. 외국인 유학생 수도 현재 1700명에서 3000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경대는 이를 위해 부산연구원,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재료연구원을 포함한 주요 지산학연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역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배상훈 총장은 "부산형 혁신모델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며 "블루오션테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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