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계명대 '대구형 RISE 사업' 선정...유학생 정주지원 과제 단독 수행

5년간 총 903억...15개 지역 혁신 과제 주관
'단독 과제' 유학생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전경./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전경./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는 최근 '대구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대상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계명대는 향후 5년간 총 903억원(연간 약 18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5개의 지역 혁신 과제를 주관한다. 이를 위해 △대학 자원 공유 기반 지역맞춤형 교육 △산업 연계 혁신 인재 양성 △지역정주형 취·창업 모델 운영 △글로벌 인재 정주 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대구형 RISE 사업 중 유일한 유학생 전담 과제인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단독 수행한다.

사업비 48억8000만원을 투입해 입국 전 사전교육부터 입학, 학업, 취업, 정주, 비자 발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교육과정 △기업 현장 매칭 △특화 한국어 교육 △생활 지원 헬프데스크 등이다.

유학생 유치 단계에서도 해외 협력 거점과 연계한 사전 상담·교육을 체계화한다. 성서캠퍼스와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 한국어센터 2개소를 신설해 외국인 유학생·근로자를 대상으로 TOPIK, 직무 특화 언어, 지역문화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함께 비자 문제 해결과 취업 지원에도 나선다. 대구글로벌센터를 설립하고 통합정보관리시스템(D-FIMS)을 구축, △D-10→E-7 △D-10→D-8-4 △F-2-R 등 체류 자격 전환 절차를 돕는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학생 유치는 물론 지역 청년의 취업률과 정주율을 높이겠다"며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구가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명대의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지원시스템' 계획도./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의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지원시스템' 계획도./사진제공=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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