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군산대 'G-SEED 진로탐색학점제' 운영...학생 글로벌 역량↑

'G-SEED 진로탐색학점제'에 참가한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왼쪽 사진, 호주)와 영문학과(영국) 학생들./사진제공=군산대
'G-SEED 진로탐색학점제'에 참가한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왼쪽 사진, 호주)와 영문학과(영국) 학생들./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가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G-SEED 진로탐색학점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산대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해양생물자원학과, 미술학과, 영문학과 학생들을 각각 호주, 이탈리아, 영국 등지로 파견했다.

해양생물자원학과는 호주에서 맹그로브 갯벌 생태계와 블루카본에 대해 연구했다. 또 시드니 맥쿼리대를 방문해 해양 환경 연구장비를 견학하고 자연기반해법(Living Seawalls)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 다양성 증진 방안을 탐구했다.

권봉오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는 "2023년 홍콩, 올해는 호주를 방문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웠다. 제자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 글로벌 취업과 연구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학과 학생들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우피치 미술관에서 르네상스 시대 작품을 감상했다. 우피치 미술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순수미술 분야 작품을 보유한 곳 중 하나다.

임영희 미술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예술의 도시 피에트라산타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해당 전시회는 지역 신문에 게재되는 등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문학과는 영국 런던을 찾아 영문학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었다. 이어 KSC(Korea Startup Center) 공직자들을 만나 해외 근무 중 겪게 되는 경험과 도전에 대해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태형 영문학과 교수는 "영국은 영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라"라며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대 미술학과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서 개최한 작품전시회가 현지 신문에 실렸다./사진제공=군산대
군산대 미술학과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서 개최한 작품전시회가 현지 신문에 실렸다./사진제공=군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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