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금오공대 '2025 CES'서 혁신기술 세계에 알리다

△블록체인 △의료 AI △안티드론 시스템 등 선보여

이재민·심국상·임기무·김동성 금오공대 교수, 권오형 산학협력단장(왼쪽부터)이 '2025 CES'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금오공대
이재민·심국상·임기무·김동성 금오공대 교수, 권오형 산학협력단장(왼쪽부터)이 '2025 CES' 행사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7~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대학 창업기업들의 혁신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CES에 참가한 기업은 교수 창업기업인 ㈜엔에스랩, ㈜메타하트와 대학 벤처창업관 입주기업인 ㈜알에프온 등이다. 이들 기업은 각각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심장 독성 평가 AI, 초소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출품했다.

먼저 엔에스랩은 오프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퓨어월렛 플러스'(Pure Wallet+)를 공개했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군사·민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2022년에 설립된 엔에스랩은 블록체인 및 국방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메타하트는 신약 개발 과정의 주요 난제인 심장 독성을 평가하는 AI 소프트웨어 '카디오심'(CardioSim)을 개발했다. 신약 안전성 시험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신약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메타하트는 최근 식약처가 개최한 '연구개발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독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알에프온은 '초소형 RF 재밍(Jamming) 시스템 디펜스존'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드론을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 기술로 군사·보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알에프온은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한 '혁신기업 창업보육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김동성 엔에스랩 대표(전자공학부 교수)와 임기무 메타하트 대표(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는 'K-스타트업 IR 피칭 프로그램'에 참가해 각자의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금오공대는 경북도와 구미시의 지원을 받아 전시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권오형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CES에 참가해 글로벌 최신 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각 유관기관, 바이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CES'에 참가한 엔에스랩과 메타하트, 알에프온 홍보부스.(왼쪽부터)/사진제공=금오공대
'2025 CES'에 참가한 엔에스랩과 메타하트, 알에프온 홍보부스.(왼쪽부터)/사진제공=금오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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