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10주년 기념식·정책포럼 성료
2000개에 달하는 기술·공학·인문 콘텐츠 보유...누적 회원수 81만
650여개 기관에 학습관리시스템(LMS) 분양 서비스 제공
권태혁 기자2024.04.24 17:37
이날 행사에 유길상 한기대 총장,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길상 총장은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은 첨단산업과 디지털 신기술 분야 온라인 훈련콘텐츠를 개발해 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민간기업, 직업훈련기관에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지원하는 등 국가 평생 직업 능력개발 온라인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개원 10주년을 계기로 'STEP'을 세계적인 명품 직업훈련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태성 국장은 축사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국민 모두에게 평생 직업능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정부에서도 국민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부 기념식은 △온라인평생교육원 10주년 기념 영상 및 공로상 시상 △STEP 2차 고도화 시연 △한기대-한국폴리텍대-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STEP 활용 직업훈련 활성화 업무협약 등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가 평생직업능력개발 정책 연구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교육훈련 장비·인프라 공유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학생 현장실습 지원 등이다.
이문수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의 'STEP 사업추진 성과 및 발전방향' 발표로 시작한 2부 정책포럼은 △이영민 숙명여대 교수의 '직업능력개발 정책과 STEP의 역할' △이지은 한양사이버대 교수의 '에듀테크가 열어가는 직업교육훈련의 미래' △오창헌 한기대 교수의 종합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토론에는 고현정 한국정보교육원장, 박문수 단국대 교수, 서경원 현대제철 책임 매니저, 전승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공 직업훈련 플랫폼으로써 STEP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문수 원장은 "개원 10주년 행사와 포럼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재직자와 구직자 모두를 아우르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직업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koreatech'를 활용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사업은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에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과 노동부는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직업훈련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을 구축했다.
STEP은 직업훈련생과 기관에 온라인 기반 직업훈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노동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집체교육 중심의 직업훈련사업을 STEP 스마트 혼합훈련으로 전환해 국가 교육 위기를 극복했다. 10년간 누적 회원수 약 81만명을 기록했으며, 2000여개의 공공 온라인 훈련콘텐츠를 개발했다. LMS를 분양해 준 기관은 653개에 달한다.
올해 2월 2차 고도화 작업을 통해 △맞춤 훈련과정 추천 △훈련·경력 종합관리 △개인화 위젯 기능 적용 통합 포털 △프로그램 코딩 온라인실습실 △PBT(Projected Base Training) 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CRM) △양방향·실시간 훈련지원 시스템(STEP-Live) 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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