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 실시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가 지난 20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했다.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산업체 현장 전문가가 산업체 입사 단계의 핵심실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산업체 실무 검증 평가다. 이는 현장중심 교육과정의 실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직무는 안경사로 자각적 굴절검사 수행과정이다. 평가요소는 △굴절검사 △교차원주렌즈를 이용한 난시정밀교정 △편광시표를 이용한 양안균형검사 등 10개 항목이다.

평가위원은 10년 이상 해당 직무를 수행한 산업체 전문가와 교내 교수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평가는 △종합적 관찰법 △질의응답 △실무수행과정 평가 △결과 평가 등으로 진행됐으며, 직무수행능력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했다.

지난 1984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그 역사와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매년 현장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학생이 졸업 후 산업현장에 투입됐을 때 최단 시간에 현장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정규수업과 별도로 △미국안경사 △서비스경영자격증 △퍼스널컬러프로컨설턴트자격증 △IACLE STE(국제공인 콘택트렌즈) 인증 △수제안경테 제작 등 다양한 비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계훈 안경광학과장은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는 취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핵심실무능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성과 실무능력을 고루 갖춘 안경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Vision Life Therapist'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아울러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돼 지자체와 함께 대구 북구의 특화 분야인 안경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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