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한국영상대 영상디자인과, '뉴욕 페스티벌' Shortlist 선정

한국영상대학교는 최근 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이 '2022 뉴욕페스티벌'에 출품한 'Handy Order' 캠페인 필름이 'STUDENT: Medium: Positive World Impact' 부문 Shortlist(입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뉴욕페스티벌은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다. 올해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출품한 작품이 경쟁을 펼쳤으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AI 등을 활용한 새로운 부문을 신설했다.

한국영상대 영상디자인과 3학년 엄준상, 정재철, 김민기, 강태준 학생이 선보인 'Handy Order'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매장 키오스크 이용과정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했다.

학생들은 키오스크에 비치된 특수 잉크펜으로 손바닥에 메뉴를 적어 스캐너에 비추면 키오스크가 손글씨를 인식해 주문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도 익숙한 오프라인과 디지털 기술이 혼합된 주문방식이다.
 
프로젝트 리더인 엄 씨는 "커리큘럼인 CF제작실습 팀 수업에서 캠페인 필름에 대한 이론과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실무위주의 수업이 이번 뉴욕페스티벌 쇼트리스트에 선정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도 캠페인 필름에 열정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디자인과 이준오 지도교수는 "작은 인식의 전환이 세상을 바꾼다는 마음으로 진행한 캠페인이 학교 최초로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단순한 영상제작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사이트에서 출발한 것이 적중했다. 이는 영상디자인과만의 창의적이고 심도 깊은 커리큘럼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의 광고영상디자인과에서 학과명을 변경한 영상디자인과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노담 50초 영상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