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DMZ가 지닌 가치를 공감 확산하고 최북단 도보길의 생태, 문화, 역사를 체험하는 DMZ 통일걷기 1차원정대가 12박13일 일정으로 27일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했다.

이번 1차 걷기 원정은 국민들과 참가자들의 평화정착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DMZ 최북단의 이음 길의 가치를 전달 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로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해 파주 판문점을 거쳐 임진각에서 7월 9일 마무리한다.

'같이 걷다'의 의미를 부여한 2022 DMZ 통일걷기는 '생각보다 먼거리 생각보다 긴 여정'의 도보길을 참가자들이 함께 걸으며 지역과 성별, 이념을 넘어 평화 통일의 희망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일걷기 원정대는 헬로 DMZ, 평화 ROAD, 통일 GO 슬로건으로 △6월27일~7월9일 △7월25일~8월6일 △9월19일~10월1일 까지 총3회에 걸쳐 진행되며 DMZ 접경지역인 고성,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모두 걷는다

원정대 종주기간 중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가를 초청해 강연과 공연을 관람하며 지역 내 주민단체가 운영하는 공동체 식당과 지역 부녀회가 운영하는 마을밥을 최대한 이용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

김학면 원정대장 "참가자들이 평화의 현장을 체험해 평화정착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평화의 메신저가 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디엠지 평화누리 길만사(이하 길만사 회장:이병관) 가 주관하며 길만사는 'DMZ'와 '도보길', '걷기'에 많은 노하우를 보유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