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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사랑의 헌혈' 행사 펼쳐...1168명 동참

계명대학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족한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계명 가족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1168명 동참했으며 약 42만 리터의 혈액이 모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헌혈 참가자가 400여 명 증가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계명대는 18대의 헌혈차량을 동원해 캠퍼스 전역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020년 12월 개소한 '헌혈의 집 계명대센터'의 지원과 대구은행의 헌혈자를 위한 칫솔·치약 1200세트, 푸드트럭 등의 후원이 이어졌다.

계명대 RCY(청소년적십자) 동아리 양희종 회장은 "혈액부족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고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인구가 많이 줄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계명 가족이 참여해 놀랍다. 전국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이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계명 가족 헌혈 행사는 젊은 층의 헌혈 참여를 통한 혈액 수급 안정화와 미래 헌혈자 확보, 중장년층 헌혈 참여의 증대로 연결된다"며 "이 행사가 지역 내 헌혈참여 분위기 확산에 도움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매년 헌혈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계명가족 사랑의 헌혈행사는 대학과 계명대 RCY 단원의 참여 증진 캠페인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상·하반기로 진행된다.

헌혈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는 등 11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내 대규모 헌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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