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국내 대표 성인용품점 '레드컨테이너 7호점' 상륙

거리행사, 공연, 맛집이 몰려있는 문화의 거리에'레드컨테이너 노원점' 이색 데이트코스로 급부상

국내 성인용품 시장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급성장 중인 레드컨테이너가 23일 노원 문화의 거리 중심가에 '레드컨테이너 7호점인 노원점'을 열고 오픈파티를 진행했다.


레드컨테이너는 이태원점을 시작으로 1년 사이에 7호점까지 확대, 단기간 브랜드 가치를 높인 국내 대표 성인용품 전문기업이다. 

레드컨테이너 노원점은 노원역 2·4번 출구에서 도보 1분거리인 롯데백화점 뒤편 노원 번화가의 중심인 '문화의 거리'에 터를 잡았다. 문화의 거리는 다양한 거리행사, 각종 공연, 맛집을 즐비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 매장은 레드컨테이너의 상징인 빨간 컨테이너 외관으로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밝고 세련된 개방형 내부 인테리어로 고객 왕래에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모든 제품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이뤄졌다. 특히 남성만을 위한 남성 시크릿존을 별도 마련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부끄러움이 많은 남성 소비성향을 분석한 배려다.


이날 크리스마스 연휴시즌에 문을 열어 늦은 시간까지 매장을 찾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장을 찾은 방문객은 다양한 성인용품과 란제리, 코스튬의상, 페로몬 향수, 샤워용품 및 화장품 등을 구경하고 준비된 와인과 다과를 즐겼다. 구매고객에게는 콘돔, 여성의류(티셔츠, 바지, 치마 등) 등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LED조명와 밝은 화이트톤 꾸며진 진열대, 제품의 다채로운 색감과 어우러져 기존 성인용품점이 주는 이미지를 탈바꿈했다. 


또한 세계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1500여 종의 상품을 접할 수 있는 노원구의 유일한 공간이어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찾는 연인, 부부 등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레드컨테이너 노원점 관계자는 "레드컨테이너의 경영방침인 '성인용품 시장의 양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매장 방문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서비스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달 말까지 구매고객 의류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색있는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며 "성인용품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노원 문화의 거리에 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양지로 나온 성인용품 시장, 블루오션으로 기대감↑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성인용품시장은 2020년까지 약 2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보수적인 정서, 성인용품에 대한 편견 등을 이유로 후발주자에 머물러 있다. 


가까운 중국의 성인용품 시장규모는 매년 30%씩 성장하면서 지난해 기준 약 1000억 위안(약 15조원)의 규모로 추산되며, 전세계 성인용품 70%가 생산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국내시장은 성인 시장은 보수와 개방 사이의 과도기를 겪지만, 시장의 변화가 시작됐다. 미디어를 통해 성(性)은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으며, 유익하고 재미 있는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인식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레드컨테이너는 성인토이의 양지화 전략을 추구하는 대표주자이며, 프랜차이즈화를 본격화하면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거부감 줄인 세련된 부띠크 개방형 매장 △전 세계 브랜드로 제품(1500여 종)의 다양화 △소비자와 소통을 위한 문화·공연 콘텐츠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시도는 레드컨테이너의 차별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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