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지난달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한마당에 초청된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취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인사담당부 최만용 부장의 기업설명과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것으로 진행됐다.


스태츠칩팩코리아라는 기업명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설명회를 진행한 최 부장이 '삼성, LG 등 대기업의 이름은 잘 알고 있지만 자사의 이름은 잘 모른다'고 농담을 할 정도니 말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국내 및 해외 굴지의 대기업과 거래하며 전 세계 2위의 반도체 제조공정을 구축해 온 역사 깊은 기업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삼성, 인텔, 퀄컴 등과 같은 IT 대기업들과 거래를 하며 각 분야에서 환경인증, 품질보증, 그 외 우수 협력사 선정 등 많은 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6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스태츠칩팩은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가 위치해 있고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타이완,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진출해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중 우리나라에 정착해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984년 현대전자로 사업을 시작해 1998년 소공정 분야가 분리돼 미국의 칩팩과 합병을 하게 된다. 이후 2004년 8월 스태츠그룹과 칩팩그룹이 합병해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정식으로 출범했고,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사진=스태츠칩팩코리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사진=스태츠칩팩코리아
현재 경기도 이천, 인천 영종도 등 국내에만 4개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준공된 인천 영종도의 3공장은 가장 최근 완성된 공장인만큼 최고의 시설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Customer is TOP'이라는 핵심가치를 강조한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사원들의 정직, 팀워크, 주인의식, 열정을 강조한다. 최 부장도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며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성실하고 팀을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 중 하나인 '복지'는 어떨까.


복리후생은 경쟁회사에 비해 매우 우수한 편이다. 먼저 사원들이 최우선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인 휴가를 살펴보면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법으로 지정된 휴가 외 연중휴가 5일을 추가로 준다. 또한 기본적인 연·월차, 여성직원들의 생리휴가, 출산휴가를 보장한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기본적으로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집이 먼 직원들을 위한 사내 기숙사와 주택융자금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자녀의 중·고·대학교의 학자금을 전액지원하며 의료비 지원 혜택도 배우자나 가족들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에 따라 개인연금을 50% 지원해주기 때문에 직원들의 미래설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원서비스센터를 운영해 민원업무, 법률자문, 교통시설 예약, 놀이공원 및 콘도 제휴서비스를 대행해줘 직원들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동아리지원, 자격증 및 어학교육 프로그램 지원, 경조사 및 명절상여 지급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해 직원들의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 부장은 "스태츠칩팩코리아라는 기업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업의 안정성, 근무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는 기업이라 자신한다"며 "우수한 인재를 많이 만났으면 좋겠고, 우리 기업을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어진 시간이 부족해 많은 질문을 받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취업이 많이 힘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하루 빨리 자신의 진로나 적성을 찾고 그에 따른 분야에 도전한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청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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