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한밭대,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 선정...충청권 컨소시엄 참여

충청권역 에너지 기술 공유...석·박사급 지역특화 인재 양성

국립한밭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밭대
국립한밭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밭대
국립한밭대학교는 최근 이승윤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승윤 교수를 비롯해 김정현·홍기하·신기현·이시원 교수로 구성된 한밭대 연구팀은 충청권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을 중심으로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대전광역시·충남도·충북도·청주시·충주시) △충청권 7개 대학(한밭대·공주대·한국교통대·순천향대·청주대·충남대·충북대) △2개 지역혁신기관(충남테크노파크·대전테크노파크) 등으로 구성됐다.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은 지역 에너지산업의 생태계 위기와 지역인재 감소, 전문인력 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자체와 대학, 기업, 혁신기관이 함께 전문인력의 지역기업 취업을 돕고 산학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참여기관들은 6년간 총 289억5000만원(정부지원금 170억원, 지방비 51억원, 현물 68억5000만원)을 투입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현할 수 있는 지역특화 미래에너지 인재를 양성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전력계통 교육과정·교과목 개발 △대학원 학사제도 개선 △학점연계 채용형 현장실습 △취·창업 지원 △기업 애로기술 해결 프로젝트 등이다. 한밭대는 이중 수소연료전지 분야를 맡았다.

한밭대 사업 책임자인 이승윤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연료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수소연료전지 기반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밭대는 연구개발비 25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에프씨아이 △에이치앤파워㈜ △㈜엑센 △PSS㈜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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