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16일 '제19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한국정보보호학회 류재철 회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이동범 회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신대규 본부장 △안랩 한창규 실장 △이스트시큐리티 김의탁 소장 △KT천안법인 이민국 지사장, 대회조직위원장인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 등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은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해킹 및 방어  경연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정보보호학과 재학생에게는 정보보호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안전한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했으며,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KT충남본부 등 정보보호 전문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3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 동안의 온라인 예선을 통해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순천향대 향운 이현옥 세미나실에서 8시간 동안 본선 경연을 벌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우수상은 순천향대 총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상이, 장려상은 협력기관장의 상이 각각 수여됐다.

김 총장은 "지난 19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된 해킹 방어대회인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명실상부한 국내 신진 정보보호 인재의 등용문 역할을 수행했다"며, "수상자 모두가 우리나라 정보보호 분야 발전을 위해 계속 매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