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퍼퓸투데이, 언택트 시대 겨냥한 '향수 시향카드 배송 서비스' 선보여

부제 :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상명대학교 유망 스타트업 퍼퓸투데이 김정수 대표 "편리한 시향카드 배송과 소비자 맞춤형 향수 추천 서비스로 소비자 사로잡을 것"

【편집자주】상명대학교가 디지털 & 라이프스타일 분야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상명대는 △창업 활동금 △시제품 제작 △사무 공간 △홍보 마케팅 △투자유치 연계 △판로개척 등 초기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상명대의 창의 융·복합 창업지원의 우수 성과로써 언택트 시장에 최적화한 '향수 시향카드 배송 서비스'를 개발한 퍼퓸투데이 김정수 대표를 만나본다.

마음에 드는 향수를 고르려면 시향을 한다. 꼭 매장에 가서 시향할 필요가 있을까?

향수로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1~6월) 향수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롯데백화점은 48%, 신세계백화점은 34.2%, 현대백화점은 63.8% 늘었다.

향수 시장의 성장과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매장 방문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향수를 집에서 시향할 수 있는 '시향 카드 배송 서비스'가 출시됐다.
사진 왼쪽부터 퍼퓸투데이 김정수 대표, 유다현 공동대표
사진 왼쪽부터 퍼퓸투데이 김정수 대표, 유다현 공동대표
퍼퓸투데이 김정수 대표는 "유다현 공동대표와 향수라는 공통 관심사로, 지난해 소비자가 언제든지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향수를 뿌려볼 수 있는 '향수 구독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그런데 향수 선택에 꼭 필요한 시향 공간이 부족해 소비자들이 향수 구매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개선하고자 '시향 배송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퍼퓸투데이가 약 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향수 구매자의 74%가 시향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매장 방문의 번거로움, 시향 공간의 부족함 등이 불편함의 주요 원인이었다.

김 대표는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향을 위한 매장 방문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한 '시향 카드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시향을 원하는 향수를 선택·주문하면 해당 시향 카드를 집으로 배송한다. 이 시향 카드에는 향수의 향과 함께 △브랜드명 △제품명 △지속력 △확산력 △사용자 추천 성별 △사용추천 계절 △성분 등 향수의 상세 정보를 제공해 제품을 선택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대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 층으로 잡아 시향 카드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향과 어울리는 일러스트, 사진 등 이미지를 시향 카드 한쪽 면에 담아 인테리어 소품으로의 활용성까지 고려했다.

시향 카드에 뿌리진 향의 지속력도 우수하다. 보관 방법에 따라 최소 2주에서 최대 한 달까지 향이 유지된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백화점 등 매장 방문 없이도 집에서 원하는 향수를 시향할 수 있어 편리하다", "부담 없이 다양한 브랜드의 향수를 마음껏 시향할 수 있는 기발한 제품이다", "향수 시향 카드뿐만 아니라 시향 방법, 향수 트렌드 등의 상세 정보가 담긴 매거진까지 배송받아 향수 선택에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사용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향수 소분 판매와 함께 맞춤형 향수 추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시향 카드 종류를 늘려나가면서 이용자의 시향 후기도 빅데이터로 구축해 사업의 확장성을 도모할 것"이라며 "향수 시향 시장 선점을 목표로 판로개척과 제품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단장 최은정)과 서울시 은평구가 공동 운영하는 창업발전소 4번지 입주 기업인 퍼퓸투데이 김정수 대표는 사업 초기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시기에 사무 공간 지원으로 비즈니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김 대표는 "군 전역 후 바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초기창업자금과 사업경험 부족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상명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지원한 전문가 멘토링과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재점검하고 안정적인 사업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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