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큐링이노스, 맞춤형 테니스 훈련시스템 '아이볼브 트레이너' 개발

부제 :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상명대학교 유망 스타트업 ㈜큐링이노스 권예찬 대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볼브 트레이너'로 테니스 진입 장벽 낮출 것"

【편집자주】상명대학교가 디지털 & 라이프스타일 분야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상명대는 △창업 활동금 △시제품 제작 △사무 공간 △홍보 마케팅 △투자유치 연계 △판로개척 등 초기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상명대의 창의 융·복합 창업지원의 우수 성과로써 디지털 융·복합 기술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인공지능(AI) 테니스 훈련 시스템을 개발한 ㈜큐링이노스 권예찬 대표를 만나본다.
㈜큐링이노스 권예찬 대표
㈜큐링이노스 권예찬 대표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기 종목 중 테니스, 골프 등은 잘못된 자세와 격렬함이 더해지면서 부상의 위험도 적지 않다.

스포츠안전재단이 발표한 '2019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자 3000명 중 최근 1년 이내 종목 관계없이 생활스포츠 활동을 한 인구 비율은 86.7%다. 이 중 64.3%가 부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세가 잡히기 전까지 코칭이 꼭 필요한 생활스포츠 종목이 있다.

㈜큐링이노스 권예찬 대표는 여기에 주목했다. 혼자서도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1인 맞춤형 인공지능(AI) 테니스 훈련시스템 '아이볼브 트레이너(iVOLVE Trainer)'를 개발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비전(인간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는 것을 카메라와 영상인식 알고리즘이 대체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분석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완점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세계 최초다.

권예찬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테니스에 관심이 많았다.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대학 시절 테니스 동아리 활동과 군대 테니스병 복무로 이어졌다. 테니스 입문자들은 부담스러운 코칭 비용과 체계적인 운동 관리 시스템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 문제를 AI로 해결한 테니스 훈련 시스템을 고안, 지난 2019년 창업에 도전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이어 "24살 어린 나이에 구상한 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던 것은 상명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에서 지원한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덕분"이라며 "이를 통해 초기 창업자가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1인 맞춤형 인공지능(AI) 테니스 훈련시스템 '아이볼브 트레이너(iVOLVE Trainer)'
1인 맞춤형 인공지능(AI) 테니스 훈련시스템 '아이볼브 트레이너(iVOLVE Trainer)'
아이볼브 트레이너는 △아이볼브 프로(iVOLVE pro), △아이볼브 아이(iVOLVE eyes), △아이볼브 앱(iVOLVE app)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아이볼브 프로는 자율주행형 테니스 볼머신으로, 사용자의 움직임과 공의 궤적에 따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60도 회전과 8방향(상, 하, 좌, 우, 대각선) 주행이 가능해 사용자의 운동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카메라 모듈인 아이볼브 아이는 사용자의 움직임(관절, 팔과 라켓의 각도)과 공의 움직임(In, Out)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이렇게 얻은 사용자의 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훈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볼브 앱은 사용자의 운동 기록과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아이볼브 프로의 움직임을 조작할 수 있는 리모콘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맞춤형 테니스 훈련시스템을 구현한 ㈜큐링이노스는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천대·상명대 총장상, △EO Korea 회장상 등 12건의 수상과 △1건의 SEED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권 대표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 무인 공정리기, 서브 발사용 시스템 등 테니스 입문자 또는 애호가를 위한 기발한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테니스뿐만 아니라 야구, 배드민턴 등 여러 생활 스포츠에 활용할 수 있는 훈련 시스템 개발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단장 최은정)은 디지털 융·복합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45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와 함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에게 △사업화 지원금 △창업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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