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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창의NTree캠프·P(프로젝트)학기제 프로그램 '눈길'

가천대학교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창의Ntree캠프'와 'P(프로젝트)학기제'가 시행 3년을 맞아 대학 혁신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가천대는 지난 2019년부터 창의적·디자인 씽킹과 IT/SW 활용법 특강을 듣고 창의도전주제를 정해 해결책을 찾는 'Ntree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3학년 2학기에 전체 16주 수업 중 12주는 전공이나 교양수업을 하고 4주과정은 배운 지식을 활용해 고밀도 몰입형 프로젝트나 현장실습으로 진행하는 팀활동 프로젝트 기반의 'P학기제'를 진행한다.

NTree캠프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디스쿨(D-school)의 가천대판 모델이다. 학생들은 이 캠프를 통해 '배우는 법', '상상하는 법'을 익힌다. 또 P학기제는 전공형 프로젝트와 융합형 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을 진행하면서 협업과 창의 융합, 도전의 가치를 실현할 토대를 마련한다.

최근 NTree캠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가천대 창의팩토리에서 무박 2일로 진행됐다. 시뮬레이션을 거쳐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캠프 형식으로 실시했다. 캠프 운영 결과 참가자들이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자기효능감, 문제해결, 협업능력 모두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기초지식 습득(Flipped Learning): NTree 개요, 비대면 토론, Design Thinking법 △SW 비대면 실습: 조교 1명이 학생 10명 집중지도, MIT앱인벤터, 아두이노 팅커캐드 Simulator 활용 △조별 토의 및 집중 코칭: 비대면 조별토의 진행, 학과 교수 집중 코칭(약 20명/인) △중간 컨설팅 및 최종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에서 나온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과 연계한 색다른 성과물도 만들어냈다. 아이돌보미앱, 유아방과 후 시간관리앱, 개인여가활동 추천앱 등 실생활의 편의를 돕는 앱과 언택트 시대 교내순환버스 무당이앱과 교내 가게 위치 및 좌석현황 안내 앱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앱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P학기제는 지난 2019년 전체 54개학과중 21개학과에서 운영했다. 2020년 31개학과, 2021학년도 40개학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이는 △전공심화 △연구개발 △사회기여 △진로탐색 △산학연계 △창업연계 등 6개 유형으로 운영되며 사업제안서, 연구개발 포스터, 출판물, 설계품, 시제품 제작을 통한 창업 등의 성과를 냈다. 조경학전공학생들의 '오픈스페이스 기반 조경계획 설계',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의 'artwork 작업물' 등이 대표적이다.

이길여 총장은 "Ntree캠프와 P학기제는 학생이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마음껏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창의력, 비판적 사고능력, 협업능력, 의사결정능력을 기르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는 가천대 학생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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