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계명대, 2021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계명대학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Basic Research Laboratory)에 2개 연구실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융·복합 연구 활성화와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624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이중 12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실은 3년간 13억 7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계명대는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의 '음파 제어 기반 단일 배아 특성 연구실'과 의예과 권택규 교수팀의 'Lysosome 기반 암 제어 연구실'이 선정됐다.

허 교수는 박소연 교수(계명대 제약학과), 이진영 교수(계명대 생명과학전공), 이형석 교수(연세대 기계공학과)와 함께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인 난임 치료를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난임 치료에는 보조생시술 또는 체외수정시술이 적용된다. 하지만 30%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성공률과 경제적 부담, 시술 대상자의 육체적 심리적 고통 등의 문제로 수정란(배아)의 발달을 돕는 배아 배양 및 평가시스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 교수팀은 음파 제어를 활용, 수정란 분화 촉진 및 배아 착상 효율 향상을 위한 동적 공배양 시스템을 개발한다. 물리적·유전적 특성을 통합한 단일 배아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및 난임(infertility) 극복을 위한 해결책 제시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임승순 교수(계명대 의예과), 한유진 교수(계명대 의학과), 장영훈(창원대 생물학화학융합학부) 교수와 함께 mTORC(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Complex) 신호 전달계 조절에 의한 리소좀 질적 조절(lysosome quality control) 기반 신규 표적인자를 발굴한다.

소좀이 단순 분해기관이 아닌 세포 항상성 신호조절의 중추 기관으로 알려지면서 리소좀 항상성과 다양한 질환 병인 규명을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권 교수팀은 발굴된 표적인자 제어를 통한 항암제 내성 극복 방안과 종양 치료의 임상 적용에 대한 치료전략 제시할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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