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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이별관' 설문조사 진행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 221명(남 112, 여 109)을 대상으로 '이별의 가장 큰 이유'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문 결과 응답자들이 가장 답한 이별의 원인은 '마음이 식어서(52%)'였다. 이어 '환승 및 바람(26.2%)', '연애를 해도 외로워서(10.9%)', '각종 제약이 싫어져서(6.8%)', '주변 환경 때문에(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연 관계자는 "남녀 모두 마음이 떠나 헤어진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며 "물론 원인을 한 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이 점점 사라질 때 이별을 고려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1일에는 미혼남녀 219명(남 101, 여 118)을 대상으로 '직접 겪은 이별 징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락 빈도가 줄어든다(41.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만났을 때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다(35.6%)', '만남 횟수가 적어진다(11.4%)', '사소한 일로 다툼이 많아진다(7.8%)', '스킨십이 줄어든다(4.1%)'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남성은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다(43.6%)'를, 여성은 '연락 빈도가 줄어든다(52.5%)'를 각각 가장 많이 선택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연락과 만남이 줄어드는 것은 서로가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마음가짐이 아님을 의미한다"면서 "이별이 다가왔다면 당사자인 두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별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마음을 잘 정리해야 또 다시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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